주간업무회의 ‘부서 간 협업’ 주문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역사회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실·국간 협조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날 허 시장은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부서 간 협업’을 강조했다. 허 시장은 “지난 1년 간 도시공원일몰제, 하수처리장 이전계획 확정 등 난제를 해결하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줬다”며 “하지만 이런 사안이 문제해결이라는 단편적 과제로 끝나지 말고, 추후에 어떻게 나아갈 것인지에 대한 비전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수처리장 이전 부지를 어떻게 활용할지, 도시공원이 어떻게 시민공간으로 만들어질지에 대한 기획이 빨리 제시돼야 한다”며 “여기에 담긴 가치를 더 높이는 것이 바로 부서 간 협업”이라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사회갈등 중 상당수를 협업으로 해결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복합적 사회문제에 대한 실국 협조체계를 당부했다. 그는 “시에 필요한 것 중 하나가 복합민원에 대한 정책 조정기능”이라며 “민선7기에 들어 기획조정실에 정책조정팀을 구성한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내년 국비확보를 위한 활동에도 실국 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기획재정부가 수립한 내년 예산안이 곧 국회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각 국장들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각 부서가 정보와 계획을 교류해 미반영 사업을 파악, 빠짐없이 국회에서 반영되도록 미리 준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