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의회(의장 유병국)은 방한일(예산1)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남 독립운동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오는 27일부터 열리는 ‘제314회 임시회’에서 심의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충남에서 펼쳐진 항일 독립운동의 정신을 기리고 순국선열의 업적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조례안이 통과되면 도지사는 독립운동의 정신을 계승·발전시킬 수 있는 시책을 수립·추진해야 한다.
지원사업은 독립운동 유적지 보존과 기념시설물 설치, 독립운동 역사적 자료 수집·조사·관리, 독립운동정신 계승을 위한 교육·학술·문화 사업 등으로 규정했다. 적용 범위는 충남에서 일어난 독립운동과 도내에서 활동했거나 충남 출신 독립운동가 등으로 한정했다.
기념사업은 비영리법인이나 단체에 위탁 또는 도 출자·출연 기관에 대행할 수 있도록 했다.
방 의원은 "올해는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광복 74주년을 맞이한 매우 뜻깊은 해"라며 "유관순 열사와 윤봉길 의사 등 수많은 순국선열이 태어난 충남의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고 후손들이 애국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조례를 발의했다"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