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글로컬캠서 EPIK 8월 사전연수… 7개국 383명 참가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2019년 'EPIK(English Program In Korea)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8월 사전연수'가 19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에서 실시된다.

EPIK 사업은 영어 공교육 강화를 목표로 1995년 시작됐으며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들은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에서 한국인 영어교사와의 협력수업을 통해 실용영어교육과 문화교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국립국제교육원은 EPIK 사업을 통해 우수한 원어민을 선발하고 연수를 지원하는 등 영어 공교육 수준 제고와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의 자질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에서 유치한 이번 EPIK 사전연수에는 7개국 영어권 원어민교사 383명과 국립국제교육원 운영진 4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EPIK 사전연수는 영어교육과정의 이해, 한국어강좌, 전통문화체험, 한국문화의 이해 등 전문적인 교수학습 관련 내용과 한국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국내 교육환경과 한국생활 전반에 적응하는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 연수과정을 모두 마친 EPIK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들은 오는 9월 신학기부터 전국 초·중등학교에 배치될 예정이다.

특히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은 충주시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충주를 대표하는 택견 체험프로그램, 충주시립우륵국악단과 함께하는 전통악기 체험프로그램, 국제규모의 충주조정경기장에서 실시하는 조정 체험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충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화문화체험프로그램으로 전 세계에 충주시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를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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