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청사서 이전…현판식 개최
출연연 유기적 연계 등 기대

유영민 장관, 문미옥 1차관 등이 19일 세종시 어진동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열린 세종청사 현판식에서 현판을 제막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영민 장관, 문미옥 1차관 등이 19일 세종시 어진동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열린 세종청사 현판식에서 현판을 제막하고 있다. 연합뉴스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세종청사에서 현판식을 갖고 세종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과기정통부 유영민 장관을 비롯한 주요 간부와 이춘희 세종시장, 김진숙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참석했다. 

과천청사에서 지난 7월 25일부터 시작된 이전 작업은 3차례에 걸쳐 차질 없이 진행 돼, 8월 10일자로 마무리 됐다. 

세종시 이전은 행복도시법 개정 및 지난 3월 29일 이전기관 고시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과기정통부 본부 및 별도기구, 파견 직원 등 950여 명이 이전을 실시했다. 조직은 4개 실·조정관, 19개 국·관, 71개 과·담당관·팀으로 구분된다. 

4차산업혁명위원회 지원단을 비롯해 지식재산전략기획단,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조성추진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사무지원단, 지능정보사회추진단 등 별도 기구도 옮겨왔다.

과기정통부가 입주한 건물은 세종시 어진동 세종파이낸스센터 2차 건물 3~6층 사무실이다.

세종청사에 입주 공간이 없어 민간 건물을 임차해 임시로 사용한다. 세종 신청사 공사가 마무리되는 2021년 말쯤 세종청사로 새롭게 이전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물리적 거리가 한층 가까워진 다른 중앙행정기관 및 대전지역 출연연구기관과의 협업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유영민 장관은 세종시대를 맞아 4차 산업혁명 선도와 혁신 컨트롤타워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으로 다짐했다. 

유 장관은 “세종시대를 맞아 국정현안을 신속하고 긴밀하게 소통해 해결하는 한편, 출연연과 유기적 연계를 통해 현장감 있는 정책으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