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의향 4개국 주요인사 방문
“국제대회 경험있어 … 요건 충분”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차기 세계무예마스터십 유치에 의향을 비쳤던 국가의 대표단 방문이 확정돼 본격적인 차기 대회 유치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중국, 우즈베키스탄, 말레이시아의 관계자와 유치협의를 진행해왔다.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에서 WMC는 세계무예마스터십이 종합대회이면서 무예·스포츠 외교의 장으로 활용되는 강점을 부각해 유치 희망 도시 대표단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대회 세일즈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인도네시아무예마스터십위원회(IMC) 설립과 차기 대회 유치 의향서를 제출했다. 또 충주대회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IMC위원장과 체육청소년부 장관을 비롯한 인도네시아 스포츠계 거물이 대회를 방문할 예정이다. 또 중국, 우즈베키스탄, 말레이시아 등 유치 의향 국가 주요 인사의 방문으로 차기 대회에 대한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허건식 WMC 기획조정팀장은 “인도네시아와 중국의 경우 아시안 게임과 같은 주요 국제종합대회를 훌륭히 치러낸 경험과 인프라가 충분하다”며 “말레이시아와 우즈베키스탄도 동남아시아 경기대회, 중앙아시아 경기대회 등 국제대회를 치른 경험이 있어 모두 개최지로서의 요건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민기 기자 mgpeace21@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