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업성저수지 수변생태공원 조성 조감도. 천안시 제공.
천안 업성저수지 수변생태공원 조성 조감도. 천안시 제공.

수변 생태공원이 추진되는 천안 업성저수지 일원의 개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문화 및 상가개발 기업 ㈜BJ글로벌은 최근 CGV와 영화관 직영 운영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9일 BJ글로벌에 따르면 CGV 영화관이 들어설 예정인 부지는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39-8번지 일원이다.

이곳에는 1만여㎡의 용지에 영화관과 함께 문화와 휴식 공간을 위한 실내 및 야외공연장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업성저수지 북쪽과 남쪽을 연결하며 280m 길이의 자연관찰 교량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커피숍과 레스토랑 등이 추진된다.

BJ글로벌 관계자는 “영화관과 함께 생태공원에 부합하는 문화와 휴식이 있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시설의 입점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천안농협도 업성저수지 일원에 최근 약 1만여㎡의 용지를 확보하고 농협 경제사업장 입점을 계획 중이다.

천안농협에 따르면 현재 설계가 진행 중인 경제사업장은 4층 건물에 농산물 판매장과 로컬푸드 판매장, 자재 판매장, 식당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윤노순 조합장은 조합장 선거 당시 경제사업장에 대해 “금융창구와 하나로마트를 갖춰 원스톱 업무가 가능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천안시는 2020년 12월까지 업성저수지 52만 8140㎡에 수질 개선과 함께 방문자센터, 4.1㎞의 수변 산책로, 280m의 자연관찰 교량, 조류관찰원, 야생화정원 등이 들어선 수변 생태공원 조성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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