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각종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거쳐야 하는 행정 절차를 적기에 이행할 수 있도록 법령에 따른 단계별 사업절차를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공약사업, 현안 사업 등 주요 사업에 대해 법령에 따른 행정절차의 단계별 추진현황을 사전에 파악, 매뉴얼화와 함께 관련 부서와 공유해 사업의 주요 절차가 누락해 발생하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 내부 포털 시스템에 구축된 프로그램은 메인화면에 사업을 추진하며 행정적으로 거쳐야 하는 전반적인 사업절차 현황을 제시했다. 또 각 사업부서의 담당자가 사업내용과 해당 행정절차를 입력하면 감사관실, 회계과, 예산과 등 관련 부서에서 계약심의·투자심의·일상감사·계약심사 등 행정절차가 필요한 사업인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프로그램에는 현재 공약사업 32건, 현안 사업 47건, 기타사업 21건 등 총 100건의 사업이 입력돼 있다.

시 관계자는 “프로그램은 시에서 진행되는 주요 사업을 직원이 한눈에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업 추진 경험이 부족한 직원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각 부서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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