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증평군이 2019년 아동친화예산서를 펴냈다. 아동친화예산을 분석해 직·간접적인 아동 관련 정책사업을 파악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정하기 위함이다.

예산서는 총 365쪽 분량으로 아동에게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148개의 사업이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의식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가정환경 등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6개 영역으로 나뉘어 수록됐다.

올해 증평군의 아동친화예산 규모는 총 305억으로 전체 일반회계 예산 2223억원(2019년 1회 추경 기준)의 13.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19%, 2017년 대비 60% 상승하는 등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재원별로는 군비 39.1%(119억원), 국비 32.4%(99억원), 도비 28.5%(87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아동친화도 영역별 예산 규모는 교육과 환경분야가 123억원(40.3%)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놀이와 여가 93억원(30.4%) △가정환경 43억원(14.1%) △보건과 사회서비스 39억원(13%) △안전과 보호 6억원(2%)이 그 뒤를 따랐다. 참여와 시민의식분야 예산은 1억원(0.2%)에도 못 미쳐 아동의 참여권 증진을 위한 사업 발굴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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