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조기법 사용 이병훈 작가
금속공예-조형작품 소개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 감곡면 소재의 철박물관에서 오는 12월 15일까지 ‘2019 철 박물관 특별전 BLACKSMITH-LEE BYOUNG HOON’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지난 16일 문을 열고 ,공예가와 조각가 그 이상의 스펙트럼을 지닌 이병훈 작가의 금속 공예-조형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회로 개최된다.

이병훈 작가는 여느 대장장이와 다르지 않게 단조로에 석탄불을 붙이고, 쇠를 달구어 형태를 제작하는 단조(Blacksmithing)기법으로 작업한다. 쇠를 달구고, 가격하여 찢어 성형하는 일의 방식은 많은 노동을 필요로 하는데, 형태를 얻기 위한 그의 진실한 노력을 통해 작가는 관람객에게 다가서고자 시도한다.

철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작업 과정을 보여주는 드로잉과 오브제 등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으며, 금속이 지닌 새로운 예술성을 발견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훈 작가는 현재 건국대 글로컬 캠퍼스(충주) 금속디자인전공 교수로 재직중이다. 그는 2009 포스코 스틸아트어워드 대상을 수상하고, 고려아연주식회사, 드웰디까페, 치우금속공예관(유리지공예관), 포스코미술관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있다.

자세한 사항은 철박물관 홈페이지(www.ironmuseum.or.kr) 또는 SNS(인스타그램 @iron_museum), (883-2321-내선2번 학예교육팀 최유리)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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