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수학교사들 자료 개발

▲ 대전교육청 제공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수학교사 8명으로 구성된 활동중심수학교사연구회를 중심으로 ‘매쓰투어(Math Tour)’ 자료를 개발했다<사진>고 18일 밝혔다.

매쓰투어란 특정 장소를 주제로 학생들에게 매쓰투어(수학체험) 활동지를 제공해 관광과 함께 수학적 사고력, 협업능력, 창의성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연구회는 지난 4월 구성됐고 연구 교사들은 팀별로 매쓰투어(Math Tour) 장소를 직접 방문해 해당 명소가 담고 있는 수학적 요소를 찾아내고 학생들이 수학에 대한 흥미를 높일 방안에 대해 고민했다.

대학 캠퍼스 내 다양한 입체도형의 성질을 찾고 분수 속 물줄기의 형상인 파원의 넓이 탐구하기, 조각상 속 원순열 찾기, 대전현충원의 천마웅비상 속 무게중심 계산, 호국철도관의 열차 속도 구하기 등이다.

대전만년고 장수연(매쓰투어 회장) 교사는 매쓰투어를 통해 수학이 생활 주변에서 쉽게 활용되고 있다는 것을 재미있게 학생들에게 전달하고자 했다.

고유빈 중등교육과장은 "지역 내에서 찾은 매쓰투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실생활 속에 수학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알아보고 그 가치와 대전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끼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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