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39억2500만원 투입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는 2분기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 사업장 및 대상자를 확정한 결과 사업장 4700곳을 웃돌았고 총 1만 2000여명의 근로자가 혜택을 볼 것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 1분기 지원금인 24억 7000만원보다 59% 상승한 수치로 혜택 근로자 역시 9700명에서 1만 20000명으로 32.4% 증가했다. 2분기 사업을 통해 지원금은 약 39억 2500만원으로 사업장 1곳당 월 평균 27만 6000만원, 근로자는 1인 당 10만원의 혜택을 받게 된다.

시·군별 지원금 총액은 서산이 5억 5980만원으로 가장 많고 청양이 995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다만 1분기 지원이 저조했던 청양과 금산은 1분기 대비 각각 150%와 84% 증가했다.

보험별 지원금은 △건강보험 4675개 사업장 18억 7600만원 △국민연금 4644개 사업장 12억 500만원 △고용보험 4245개 사업장 2억 7400만원 △산재보험 4243개 사업장 5억 6800만원 등이다.

3분기 신청은 10월 중 시작할 예정이며 기존 사업장은 별도 신청하지 않아도 지원받을 수 있지만 근로자의 신규 입사 혹은 퇴사가 발생한 경우 변경 신청을 해야 한다. 지원 신청은 이전과 동일하게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되며 아산·계룡·청양은 시·군청에서 접수를 받는다. 특히 3분기 신청부터는 천안과 아산시가 사업에 참여하여 해당 지역의 사업주는 7월 보험료 납부액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동헌 도 경제통상실장은 "3분기부터 천안·아산시가 사업에 참여하는 만큼 더 많은 소상공인에게 지원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기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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