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특사경 315곳 대상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도민 안전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이달 말까지 도내 315곳을 대상으로 한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과 성수용품 부정유통 행위 지도·단속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은 버스터미널 22곳과 여객선 선착장·터미널 24곳, 판매시설 50곳, 교량 201곳, 육교·터널·지하차도 18곳 등이다.

안전점검 대상시설 중 버스터미널과 교량, 판매시설 등 13곳은 도 사회재난과와 시·군 안전관리부서, 안전관리자문단 등 합동 안전점점반을 구성해 표본 점검하고 나머지 시설물은 도 관련부서 및 시·군에서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추진한다. 중점 안전점검 내용은 △주요 구조부의 변형·균열·누수 등 결함 여부 △전기·가스·기계 설비의 작동상태 및 안전성 여부 △선착장 접안시설의 위험요인 및 구명장비 관리상태 △관계자 안전기준 준수여부 등이다. 이와 함께 명절 성수용품 부정유통 지도·단속은 시·군 특사경과 합동으로 오는 26일부터 집중 단속을 실시하며 소비자가 많이 찾는 도내 농산물을 원료로 하는 지역특산품 제조업소를 비롯한 대형마트 및 축산물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유통 실태를 점검한다. 중점 단속 사항은 △유통기한 경과 원료사용 여부 △제조(유통)일자 변조 △원산지 표시위반 △수입쇠고기 혼합판매 △영업장 위생관리 등이다.

도는 안전점검 및 단속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시설물의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은 관리주체에 출입제한, 안전시설 설치 등 선 안전조치 후 시정토록하고 향후 조치 여부를 추적 관리할 계획이다. 또 성수용품을 고의로 부정유통 한 위법 업소는 행정처분 및 형사처분 통해 불법행위를 차단할 방침이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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