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육과 19학번 김하늘

안녕하세요. 배재대학교 유아교육과 19학번 김하늘입니다 :)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해 이맘때 대입 수시전형 면접과 자기소개서 준비로 바빴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코앞으로 다가온 수시모집에 도움을 드릴 '꿀팁'을 대방출합니다.

우선 첫 번째 '생각 정리하기'. 저는 종합전형 4개, 교과전형 2개로 지원했는데 교과전형 최저 학력기준이 거의 없어 종합전형 준비에 비중을 높게 뒀습니다. 우선 면접 전에 자기소개, 지원동기, 진학 후 배우고 싶은 점 정리는 기본이겠죠? 면접 질문은 면접관에 따라 수천, 수만 가지로 바뀔 수 있으니 굵은 가지에서 여러 얇은 가지로 뻗어나가듯 가치관을 다듬어야 해요.

두 번째 '메모하며 독서하기'예요. 깊게 공감하거나 감명 받은 구절을 느낀 점과 함께 간단히 기록했거든요. 희망 전공 관련 책이 아니라도 모든 내용은 가치관 형성에 영향을 줘요. 그 가치관은 전공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쳐 자연스럽고 진솔한 답변을 하는데 도움을 준답니다.

세 번째 '진로 고민하기'. 면접에서 그럴싸한 답변을 하려고 인터넷을 참고해 달달 외면 말문이 턱 막힐 때가 있어요. 긴장했기 때문이죠. 저도 처음에 그랬거든요 ㅎ 저는 교사로서 신념, 올바른 교사관을 오래 고민했어요. 고민하는 시간이 아깝겠지만 한 번 다듬고 나면 돌발질문에 침착하게 대응하는 강력한 무기가 된답니다. 예상과 다른 질문을 받아도 제대로 대답한다고 제가 장담해요.

마지막으로 자신의 생각은 주관식 문제처럼 정답이 없다는 걸 꼭 기억하세요. 진심이 묻어나오는 답변이 면접관에게 호응을 이끌어 낼 거예요. 친구들과 모의면접을 하며 면접관 입장이 되니 진심과 확신에 찬 답변은 호감이 가더라고요 :)

수험생활의 끝을 바라보는 이 시점이 후련하면서 부담도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지금까지 쌓아온 노력과 목표에 한 발짝 더 다가가는 순간이잖아요? 7개월 뒤 행복한 대학생활을 하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조금만 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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