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보건소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주민들의 건강 관리에 큰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군은 현재 관내 거동불편 노인, 독거노인,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기초검진으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폭염 속 온열 질환에 대한 안내, 안부 확인 등 찾아가는 건강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폭염 경보는 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넘게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하며 열에 노출되면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여러 가지 온열 질환이 발생하는데 신속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위험한 상황에 다다를 수 있어 주의를 필요로 한다.

군은 폭염이 잦아들 때까지 취약계층 가정을 수시로 방문해 건강을 살피고 경로당, 마을회관 등 무더위 쉼터를 활용해 폭염 대비 교육을 실시하고 행동요령 리플릿, 그늘막 모자, 건강 이온 음료, 쿨조끼, 쿨 스카프 등을 지원해 건강한 여름나기를 도울 예정이다.

김재연 보건소장은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바깥 외출을 삼가고 휴식을 취하는 등 폭염 대비 건강수칙을 준수하고 폭염 취약계층의 집중 방문 건강관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서천=노왕철 기자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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