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한국여성소비자연합서천지부(지부장 홍성희)는 지역 취약계층에 대한 소비자교육을 지난 1일부터 시작해 16일까지 7번의 교육을 진행했으며 앞으로 8회를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소비자 교육은 무더위쉼터로 이용되고 있는 마을회관이나 경로당을 찾아가는 일명 '홍보관'이라는 이름의 상인들이 주민의 노화에 대한 불안감 등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해 지역과 가정경제에 심한 타격을 주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홍보관'은 검증이 안 된 고가의 건강식품이나 생활용품, 상조 용품, 의료용품 및 각종 전자기기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여성 노인을 주 대상으로 진행하는 일련의 판매 행위가 장항과 서천에서 지속적으로 이뤄져 소비자연합회에서는 사기로부터 안전한 서천이 될 수 있는 사전 예방이 중요함을 교육하고 있다.

홍성희 회장은 "이번 소비자 교육은 잘못된 상행위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를 예방해 여성과 더불어 가족의 안전과 여성친화·가족행복도시 서천을 만들기 위해 진행한다"고 강조하며 "일련의 피해가 있을 때는 국번 없이 1372로 신고하면 소비자 보호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서천=노왕철 기자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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