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은 지난 6월 1일부터 내달 30일까지를 폭염 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폭염 대응 TF를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14일 종천면 소재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냉방기 가동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살피는 등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독거노인 생활 관리사들의 역할을 강조하고 무더위에 취약한 주민들의 가정 방문과 안부 전화를 확대 실시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군은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경로당 345곳을 대상으로 에어컨 정상 가동 여부를 점검하고 문제가 있는 곳은 수리와 교체를 완료했고 노인 일자리 참여 주민들의 근로시간을 단축해서 운영하고 있다. 또 폭염에 대비해 주요 도로 살수차를 운영, 다중이용 장소 그늘막 설치, 버스정류장 통얼음 비치 등 군민들이 쉽게 체감할 수 있는 폭염 대책을 추진 중에 있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현재 전국적으로 폭염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므로 모든 공직자는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세심하고 철저한 점검을 실시하는 등 폭염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달라"고 주문했다.서천=노왕철 기자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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