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없는 유일한 市… “계룡署 신설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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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없는 유일한 市… “계룡署 신설 시급”
  • 김흥준 기자
  • 승인 2019년 08월 18일 16시 55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8월 19일 월요일
  •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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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1인당 2천명 담당… 평균 4배
치안 공백·상대적 소외감 등 문제
현재 기재부 검토… “2025년 목표”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계룡시가 지속적인 인구증가에 따른 시민의 치안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2020년 계룡경찰서 신설이 시급하다.

지난 2003년 개청한 계룡시는 전국 자치시 중 유일하게 경찰서가 없는 자치단체로 현재까지 논산시 강경읍에 소재한 논산경찰서 소속 계룡지구대 경찰 21명이 계룡시 전역의 치안을 전담하고 있다.

계룡시 관할 경찰관의 1인당 담당 인구수는 2082명으로, 전국 평균 518명보다 4배가량 많아 업무 가중, 치안 사각지대 발생 등 치안공백으로 시민들은 기본적인 안전권 조차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지난 7월 논산경찰서의 청사 신축이 현 부지에 재건축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짐에 따라 계룡시민은 치안 민원처리를 위해서 왕복 74㎞(약 80분소요) 거리인 강경을 방문해야 함으로서 시간·경제적 손실과 치안서비스 소외감으로 불편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계룡시는 산업단지 조성, 유망기업 입주, 편리한 도시 기반시설 확충 등을 통해 개청 당시 3만 1000여명이었던 인구가 2019년 6월말 기준 4만 3000여명으로 1만 2000여명 증가했다.

지난해 완공된 대실지구 내에는 대규모 공동주택 3833세대 1만여명이 입주할 예정이며, 세계적인 가구기업 이케아의 입점 확정으로 개점시 직·간접 고용인원 2000여명, 연간 방문객 110만명 이상 등 지속된 인구유입으로 오는 2025년 계룡시 인구는 5만 5000명이 달성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광역철도 개통 등으로 계룡시로의 접근성이 좋아지면 인접한 대도시에서의 인구유입도 예상돼 인구 증가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시는 경찰서 신설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경찰청에서 계룡경찰서 신설 요구서를 행정안전부에 제출, 지난 7월 조직 및 정원이 승인된 상태이며, 현재 기획재정부에서 예산과 관련, 검토중이다. 신설 요청한 계룡경찰서는 경무·생활안전교통·수사·정보보안과 등 4과로 조직하고 인력은 기존 논산경찰서의 인원 재배치(52명)와 신규 57명의 총 109명 정원으로 요구했다.

따라서 시와 시민들은 시민들의 불편 해소와 치안서비스 강화를 위해서는 논산경찰서 신축시점에 맞춰 2025년까지 계룡경찰서 신설이 꼭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최홍묵 시장은 "개청 16년간 논산경찰서의 관할아래 계룡시민들은 치안불편과 상대적 소외감을 받아 왔다"고 지적하고 "더 이상 시민들이 불안감과 치안서비스에 소외되지 않도록 경찰서 신설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계룡=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