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적십자 학산면봉사회는 지난 16일 학산면 내 한 취약가구를 찾아 노후 된 벽지와 장판을 교체해주며, 이웃 간 훈훈한 정을 나눴다. 학산면 제공

[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대한적십자 학산면봉사회는 지난 16일 학산면 내 취약가구를 찾아 노후 된 벽지와 장판을 교체해주며, 이웃 간 훈훈한 정을 나눴다. 대상자 박 모 씨는 수년전 혼자 몸으로 학산면 지내리에 귀농했고, 당시 오래 동안 빈집상태였던 노후 된 주택을 여기 저기 수리하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겨울철 결로가 심해 벽지에 곰팡이가 슬어 위생적으로 매우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던 중, 학산면봉사회의 도움으로 걱정을 한시름 덜었다. 공흥순 봉사회장은 "해마다 형편이 어려운 가구에 도배·장판 교체 봉사를 실천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역복지욕구 및 특색에 맞는 봉사활동을 구상해 저소득 취약계층을 보살피는 일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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