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단양군의 소백산 자락에서 생산된 2019년 산 단고을 단양사과 아오리가 여름휴가철을 맞아 출하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단고을 단양사과는 고랭지 명품사과로 해발 350m 이상의 소백산 석회암 지대에서 생산되며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 사과의 당도와 맛과 향이 타 지역보다 월등히 우수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단양의 7대 전략작물 중 하나인 단고을 단양사과는 전년도 기준 186 농가 162㏊에서 2789t의 사과를 생산했다.

이에 단고을 단양사과의 안정적인 시장확보 및 판로확대를 위해 단양군 농산물 통합마케팅 전문조직인 단고을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엄병민)이 중심이 돼 효율적인 산지출하 체계 구축을 통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 가락시장, 경기 지역농협, 농협 충북유통 등에 출하하면서 단양군 전체 사과 생산량의 14%인 401t을 취급했다.

올해는 작황 호조 및 유목의 성목화로 사과 수확량 증가가 예상되고 있으며, 법인으로 출하하는 사과의 물량은 현재 기준 전년대비 125%정도 증가해 500t 정도를 취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운 군 유통기획팀 주무관은 “어려운 농산물 유통 여건 속에서도 생산자와 법인의 노력으로 단양사과 단고을 브랜드 가치 제고와 단양사과의 명성이 확보됐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농산물 통합마케팅 활성화를 통해 경쟁력을 갖춘 명품 농산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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