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인력 휴게·사무공간 준공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 청소인력 휴게·사무공간이 18일 문을 열었다.

생활자원회수센터 내 문을 연 청소인력 휴게·사무공간은 지난해 4월 수립한 환경관리원 작업안전 시행계획에 따라 마련됐다. 시는 지난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사업비 7억여원을 들여, 이 휴게·사무공간을 건립했다.

공간은 지상 2층(면적 616㎡) 규모로 지상 1층 휴게실, 체력단련실, 라커룸 및 샤워장, 지상 2층 사무실, 회의실, 간이주방 등 최신식 시설을 갖췄다.

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 환경관리원 야간근무를 주간근무로 전환 시행 △안전근무복 및 안전물품 지급 △동절기 및 하절기 방한 및 냉방 등 예방물품 지급을 추진하기도했다. 또 압축(압착) 청소차량 후방카메라 설치 완료, 노사 간 산업안전·보건관리위원회 설치 등을 통해 환경관리원 사망·재해사고 무재해를 이끌어 정부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하반기에 3대 예방접종(파상품, 폐렴구균, 독감)을 실시하고, 친환경 청소차 도입, 근골격계 부담작업 개선 등을 통해 청소인력의 노동환경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김대희 시 환경관리원 반장은 "세종시가 환경관리원 작업안전 개선을 위해 노력해주는 만큼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쓰레기 청소업무에 한층 더 열심히 해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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