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가 지난 15~16일 산림청과 공동으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제29회 나라꽃 무궁화 세종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만 3000여명의 방문객이 찾은 올해 축제는 '무궁화, 하나로 잇다'를 주제로 광복절 경축행사와 연계해 진행됐다.

시는 축제장 일원에 무궁화 실내 정원, 품종별 무궁화 전시장, 무궁화 꽃아치를 전시, 무궁화 본연의 우수성을 알렸다. 또 무궁화와 관련된 역사인물을 입체모형으로 만들어 전시하고, 무궁화 배움의 장을 마련해 어린이들이 무궁화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무궁화 다도 시범 등 가족을 위한 문화공연 10종과 무궁화 방향제 만들기 등 무궁화 소재 체험프로그램 20종, 무궁화 음식 시식회, 무궁화 사생대회 등이 열려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

김대훈 시 산림공원과장은 "이번 무궁화 축제를 통해 무궁화 사랑은 물론 나라사랑의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나라꽃 무궁화를 널리 알리고 국민들에서 사랑받는 꽃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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