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명 변경 … 내년 3월 첫 출발

[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65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영동인터넷고등학교(교장 이상주)가 2020년부터 영동미래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추진돼 온 영동인터넷고의 교명변경은 지난 7월 충북도교육청으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으며, 2020년 3월 1일부터 새로운 교명인 영동미래고등학교로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그동안 학과특성에 맞지 않는 교명을 사용하며 교명변경의 필요성을 절감한 영동인터넷고는, 학과변경과 관련 없이 항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교명이 필요하다는 학교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학생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교명 공모전을 개최했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학부모·교직원·동문회·이사회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된 영동미래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게 됐다. '미래 사회를 대비하는 교육의 산실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다짐과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하는 미래인재육성'이라는 교육목표를 바탕으로, 미래사회의 역량 있는 인재를 육성하고자 하는 영동미래고는 이번 교명변경과 함께 산업의 변화와 신입생들의 다양한 진로 경향을 고려해 창업경영과와 유통경영과를 신설, 2020년 신입생부터 모집할 계획이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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