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충청북도와 음성군은 폭염이 장기화되자 음성군 소이면 후미2리에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폭염피해가 없도록 현장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충북도는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한 폭염관리 지역 전담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지난 13일 음성군 담당인 고근석 충북도 문화체육관광국국장 등 도·군 관계 공무원 10여 명이 무더위 쉼터, 논밭 휴식권고 예찰, 취약계층관리, 공사 현장 근로자 안전관리 점검, 폭염 저감시설 현황 점검 등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소이면 후미2리 무더위쉼터를 방문한 점검팀은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시설 가동현황을 점검하고,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설명하는 등 폭염 피해예방을 당부했다.

아울러 논·밭에서 일하는 농민들에게 폭염 취약시간인 낮 12시에서 5시 사이 야외작업을 자제하도록 홍보하고, 신천 회전교차로 설치공사 등 건설 현장에 방문해 근로자 안전관리를 점검했다. 또,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해 안부확인과 불편사항을 듣는 등 폭염 예찰활동을 진행했다.

고근석 국장은 "폭염 등 자연재난은 예측불가 하지만 사전에 대비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게 중요하다"며 "폭염대비 군민행동요령을 숙지해 안전한 여름나기에 적극적으로 협조를 해주시고 충청북도와 음성군에서도 유기적으로 협조해 폭염대비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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