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레시피 공모전 시상식 개최
윤은주 씨 학부모 최초 대상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당진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용문)는 지난 13일 당진시청 중회의실에서 '장독대(장류를 활용한 독창적이고 대단한) 레시피 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평소 자주 접하게 되는 장류를 활용한데다가 아이들에게 실제로 급식에 제공될 레시피인 만큼 수상 결과에 이목이 집중됐다. 심사 결과 대상은 기지시어린이집 윤은주 학부모가 차지했다.

2017년부터 올해까지 3회째 열리고 있는 레시피 공모전에서 전문 조리사와 어린이집 관계자들을 제치고 일반 학부모가 대상을 수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윤 씨는 아이들이 편식하기 쉬운 식재료인 파프리카와 미나리에 춘장과 쌈장을 이용한 '베이컨 파프리카 춘장볶음'과 '미나리 두부 쌈장무침' 두 가지 레시피를 선보여 실제 현장 적용이 가능한 조리편의성과 다양성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아쉽게 대상을 수상하지는 못했지만 '된장리조또'와 '청국장 두부 동그랑땡'을 선보인 애플트리어린이집 이수진 조리사와 '된장품은 파스타'와 '된장품은 떡국' 레시피를 개발한 파인빌어린이집 이숙진 조리사도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우수상 수상자로는 해나루어린이집 김동민 학부모와 예인어린이집 신용섭 보육도우미, 사랑몬테소리어린이집 김선여 원장이 선정됐으며 정미어린이집 김나래 교사와 순성어린이집 이해수 교사, 순성어린이집 김미경 학부모, 휴먼시아어린이집 이상례 조리사, 풀잎어린이집 김순옥 조리사, 대림어린이집 진숙경 원장 등 6명은 인기상을 수상했다. 당진=인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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