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 삽교읍 이장협의회는 지난 13일 이장회의에서 일본 아베 정부의 경제보복 조치에 대한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했다.

이날 회의에는 36개 마을 이장들이 참석해 과거사 반성 없는 일본의 경제침략 행위를 강력 규탄하는 결의대회를 갖고, 경제보복 조치를 강력히 반대한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이장협의회는 삽교읍 주요 도로변 5곳에 ‘우리가 이깁니다’, ‘안가요 안봐요 안사요 안먹어요’ 등의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내걸고 주민들과 함께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을 적극 전개했다.

인흥식 협의회장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일본의 경제보복 규탄과 불매운동에 삽교읍 주민들도 함께 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며 “일본이 이번 경제보복을 철회할 때까지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예산=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