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잇따라 수백억 규모의 우수 기업 유치에 성공하고 이어 벤처기업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군은 1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 (사)충남벤처협회 박종복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군과 (사)충남벤처협회의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르면 (사)충남벤처협회는 회원사가 이전 및 신설 투자 시 태안지역에 우선 투자하도록 협력하고 군은 협회 회원사의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 앞서 (사)충남벤처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태안기업도시 투자설명회’가 열렸으며 군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태안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군은 이에 앞서 ㈜케어사이드·㈜오케이섬유 투자양해각서 체결, ㈜케이엠에프(KMF) 태안 이전 등 총 700여억 원 투자기업 유치로 300여 명의 신규 일자리를 확보하고 앞으로 더욱 활발한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해 ‘이주직원보조금’ 신설, 투자기업 보조금 지원조건 완화 등 관련 조례 개정을 적극 추진중에 있다.
가 군수는 “중소·벤처기업의 태안 이전 및 신설 투자 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앞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 유치 활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