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지역 11개 대학 총장들과 이상민 국회의원은 14일 '일본 경제침략에 대한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대전권 대학총장 2차 간담회'를 개최했다. 충남대 제공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일본의 경제침략에 중기적 대응을 위해 이상민 국회의원과 지역대학 총장들의 2차 간담회가 열렸다.

대전지역 11개 대학 총장들과 이상민 국회의원은 14일 '일본 경제침략에 대한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대전권 대학총장 2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 7일 열렸던 1차 긴급간담회에 이은 후속 조치로 일본의 경제도발 상황에서 지역대학의 역할 및 산학연 협력모델 마련에 대한 논의했다.

이상민 국회의원은 일본의 경제도발 상황을 '좋은 쇼크'로 받아들이고, 이 기회를 통해 지역의 대학들이 혁신의 리더로서 역할을 해주기를 당부했다. 특히 기술 분야 뿐 아니라 기업경영 등 일본 의존도가 높은 분야에 대한 다각도의 접근과 대응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대전권 대학총장들은 각 대학의 산학협력단장을 중심으로 전략 소재·부품 기술자문단을 구성해 후속 대책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이상민 의원을 중심으로 지역의 대학총장, 출연연원장, 기업대표, 지자체 관계자가 참여하는 대책회의를 구성해 지역의 산·학·연·관이 협력해 나갈 전망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이상민 국회의원, 오덕성 충남대 총장, 김선재 배재대 총장, 문길주 UST 총장, 한남대 이원근 특임부총장, 이원묵 건양대 총장, 한밭대 최종인 산학협력단장, 권혁대 목원대 총장, 이종서 대전대 총장, 이효인 대전과학기술대 총장, 김태봉 대덕대 총장, 우송대 진고환 행정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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