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홍보·점심시간 역사퀴즈 풀기
김지철 교육감 등 망향의 동산 참배도

▲ 김지철 교육감을 비롯한 충남도교육청 관계자들이 1991년 최초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한 고(故) 김학순 할머니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 충남도교육청 제공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역사의식을 함양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날 출근길 홍보와 점심시간 역사 퀴즈 풀기를 진행했으며 도내 각급학교에서는 다양한 자료를 통해 계기교육이 이뤄졌다. 이와 함께 김지철 교육감과 허삼복 천안교육장, 조기성 아산교육장, 황규협 행정국장 등 교육청 관계자들은 천안 국립망향의 동산을 방문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기림탑과 묘역에 헌화하고 피해자들의 넋을 기렸다. 또 이들은 정의기억연대 주최로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400차 수요집회에 참석해 일본 정부의 진정한 사죄와 반성을 촉구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일본이 일방적으로 역사를 왜곡하고 오히려 피해국인 우리나라에 대한 경제보복 조치를 강행해 국민적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며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인식을 갖고 평화로운 대한민국 미래 100년을 개척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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