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영한 기자] 공주시가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NH 농협은행 공주시지부와 폭염대비 그늘막 설치 기부채납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약정에 따라 농협은행 공주시지부는 관내 교통섬과 건널목 등에서 뙤약볕을 피할 수 있는 그늘막 8개를 공주시에 기부할 예정이다. 시는 기부 받은 그늘막을 관내 어린이 보호구역에 우선 설치해 폭염에 취약한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협약으로 시 관내에는 모두 33개의 접이식 그늘막이 설치돼 운영된다.

차재희 지부장은 "극심한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올해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그늘막을 기부하게 됐다"며 "신바람 공주, 안전한 공주 건설을 위해 농협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섭 시장은 "시민들의 그늘막이 돼준 농협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폭염 피해가 없도록 미리 꼼꼼하게 살펴 시민들이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도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숙지해 여름철 건강관리에 적극 대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윤영한 기자 koreanews8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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