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트리켐㈜ 찾아 애로사항 청취
市 “국산화 가속화 등 지원 할 것”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사진>은 최근 반도체 소재를 생산하는 관내 기업인 SK트리켐㈜을 직접 찾아 일본 수출규제 피해상황 등을 파악하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부터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기업 현장방문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시장은 이날 일본 수출규제 이후 관내 기업의 일본산 소재 수입 동향을 파악했다.

지난 2016년 신규 설립된 SK트리켐㈜은 2017년 공장 첫 가동을 시작해 현재까지 1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한 SK그룹 계열사다. 업체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이번 일본 수출 규제와 관련해 피해사항은 없다. 추후 대응방향에 대해서도 검토 완료된 상태로 기업 경영상 문제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일본산 소재 국산화 개발을 위한 시비 지원 및 신규 투자 시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을 건의했다.

시는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중앙부처 등 관계기관에 건의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일본 무역보복을 핵심 부품·소재에 대한 국산화를 가속화하는 등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기업지원에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앞서 '일본 수출규제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피해기업에 대한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등 종합 대응책을 마련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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