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감동·즐거움이 넘치는 행복한 남선배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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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감동·즐거움이 넘치는 행복한 남선배움터
  • 충청투데이
  • 승인 2019년 08월 14일 17시 00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8월 15일 목요일
  •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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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방과후학교 캠페인>
박근숙 남선초등학교장
▲ 박근숙 남선초등학교장

대전의 끝자락 서대전 IC를 지나 논산 쪽으로 달리다 도로 오른편으로 난 샛길로 한참을 쭉 들어가면 작은 초등학교가 나온다.

대전시와 충남 계룡시의 경계인 유성구 송정동에 있는 '남선초등학교'다. 얼핏 보기에 작은 시골학교지만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전국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명품교육을 하고 있음을 알아볼 것이다. 남선초는 1941년 개교해 78년의 역사와 전통이 있는 학교로 '바르고 새롭고 튼튼하게'라는 교훈 아래 지금은 대전 유일의 벽지학교로 초등 6학급(47명)과 병설유치원 1학급(9명)이 편성돼 있다.

2017년 9월 공모교장으로 부임해 '꿈·감동·즐거움이 넘치는 행복한 남선교육'이라는 슬로건 아래 생태교육, 독서, 스마트교육 중심으로 학교 교육과정을 전면 재구성하고 학교시설을 개선했다. 학교 주변은 아름다운 숲으로 둘러싸여 자연친화적 환경이지만 대전 유일의 벽지학교로 시내권과 멀어 지리적·물리적으로 학생 교육활동에는 불리한 여건이다. 하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학교 안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최첨단의 정보화 시설(AP설치, 태블릿PC 54대, 이동식 전자칠판, 화상수업장치 등)을 갖추고 스마트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옥상에 태양광 설비를 완공해 임대사업 인센티브로 800여만원을 받아 교육 활동에 투자했고, 앞으로도 9년간 임대사업료로 매년 300여만 원씩을 교육 예산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 많은 현장체험학습을 기획해 학생들이 학교 밖으로 나가 직접 경험을 통해 배울 수 있도록 했다. 학급당 인원수가 평균 8명 수준이라 한 명 한 명, 모두를 주인공으로 하는 교육을 실천하기에는 최적의 학교다.

학교 안에서 인성·학습·예술·체육 등 다양한 분야를 체험할 수 있도록 방과후학교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소규모학교에 지원되는 학생 1인당 연간 60만원의 자유수강권 외에도 추가로 발생하는 모든 방과후학교 수강비와 돌봄교실 간식비, 현장체험학습 참가비를 전액 학교예산으로 지원하고 있다. 방과후학교 활성화와 사교육비 절감에 힘쓴 결과 지난해에는 SW교육 우수학교로 선정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받았고 올해는 학생음악경연대회에 참가해 국악병주 부문 동상 수상, 학교스포츠클럽 탁구대회에서 남자부 2위와 여자부 3위에 입상했다.

남선초는 2년 전만 해도 5학급이었으나 이제 6학급 완전체가 됐으며 학부모들의 전학 문의가 끊이지 않는 학교, 학생 수가 차츰 늘어가는 학교가 됐다. 앞으로도 교육활동 다양화를 통해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