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의문 발표·불매운동 추진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대전지역 학원가에서 ‘노 재팬(NO JAPAN)’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선언했다〈사진〉.

13일 한국학원총연합회 대전시지회(이하 대전시학원연합회)에 따르면 이날 NO JAPAN 운동을 선언하는 구호제창 및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지역내 학생, 학부모, 학원교육자 등 30만 학원교육 가족은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나선다”며 “학원교육자는 역사교육 강화, 학생들은 SNS로 일본 과거사 적극 알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결의문은 일본 아베 정부가 일부 품목 한국 수출규제에 이어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를 규탄한다는 내용을 담고있다.

한국학원총연합회는 지난 9일 일본대사관 소녀상 앞에서 '일본 무역 보복 규탄’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전국 17개 시·도 지회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결의에 따라 대전지역 학원가는 무역보복 철회때까지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진행한다고 주장했다. 또 학원교육자는 학원에 다니는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역사교육을 강화하고, 학생들은 SNS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일본 과거사를 알리기로 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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