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타임월드
11년만에 지하 식품관 리뉴얼
압구정 식품관과 브랜드 동일
일부 코너서 전처리 과정 공개
미식 경험 강화·맛집 유치도

▲ 갤러리아타임월드 '고메이494(Gourmet 494)' 전경. 갤러리아타임월드 제공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갤러리아타임월드 식품관이 3개월간의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선보인다.

13일 갤러리아타임월드에 따르면 지하 식품관 리뉴얼은 2008년 7월 이후 11년 만이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식품관 리뉴얼은 노후화된 집기와 시설 교체, 델리와 디저트 브랜드 구색 강화, 고객 편의시설 확충의 필요성 등 타임월드를 찾는 고객의 의견을 수렴해 진행됐다.

지하 2층에 위치한 식품관은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 식품관인 '고메이 494'와 동일한 브랜드명으로 오픈한다.

편안한 쇼핑 환경과 오감을 자극하는 볼거리가 조화롭게 융합된 공간인 '컨버전스 푸드 부티크'라는 콘셉트로 선보인다. 컨버전스 푸드 부티크란 기존의 고급 식재료와 맛집을 결합한 프리미엄 식품관을 뜻하는 '푸드 부티크'에 고객의 '미식 경험 강화'라는 콘텐츠가 결합된 형태다.

주요 코너들은 기존의 매장과 작업 공간이 분리돼 있던 것을 한 공간으로 통합했다. 고객이 요청하는 전처리 과정을 보여주고 식품관 직원이 대면 및 소통하면서 생동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

고객 미식 경험 강화의 대표적인 콘텐츠로는 고객과 직접 소통하면서 세척, 컷팅 손질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야채·청과 작업장 필앤컷(Peel&Cut), 고기를 손질하는 작업장을 생동감 있게 볼 수 있는 정육 코너, 오픈 부처(Open Butcher) 등이 있다.

또한 오픈 키친에서는 셰프가 즉석에서 조리한 요리를 테이크아웃으로 즐길 수 있는 G.라운드키친(G.Round Kitchen)과 신선하고 다양한 수산물을 즉석에서 조리하여 맛을 보거나 테이크아웃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푸드바(Seafood Bar)도 선보인다.

맛집 유치 콘텐츠로는 남산 최초의 한국식 돈까스 전문점인 101번지 남산돈까스와 울산 언양 지역에서 줄 서서 먹는다는 언양불고기 맛집인 갈비구락부, 분당 지역에서 떡볶이 트럭으로 시작해 분식 맛집으로 유명해진 한양분식을 대전에서 최초로 만나 볼 수 있다.

서비스 콘텐츠 강화도 나선다. 맞춤형 선물세트와 포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컨시어지 서비스, 냉장 전용 보관소를 포함한 '스마트라커 시스템'을 구성했다.

이현진 갤러리아타임월드 사업장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갤러리아타임월드의 '고메이494(Gourmet 494)'는 차별화된 고품격 식문화 콘텐츠를 제안하고 새로워진 시설,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백화점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색다른 미식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