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원산지 거짓표기 등 근절”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은 오는 19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제수·선물용 농식품의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원산지·양곡표시 부정유통행위 근절을 위한 이번 단속을 위해 농관원 특별사법경찰 112명과 소비자단체 회원 등으로 구성된 정예명예감시원 300여명을 투입하고, 유관기관과도 합동단속을 벌여 단속의 효율성을 높인다.

충남 농관원은 단속정보 사전 수집 및 모니터링을 강화해 취약업체와 품목을 선택한 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식약처·관세청 통관자료 등을 사전에 수집·분석해 제수용 농식품 수입이 많은 업체 선정, 유통경로를 추적 단속한다. 통신판매 사이버 단속반은 대전·세종·충남의 통신판매업체 모니터링을 통해 원산지가 의심되는 품목은 직접 구매해 표시사항 진위 여부를 확인 후 단속한다.

충남 농관원은 수입산을 국산으로 속이거나 국산과 수입산을 혼합해 국산으로 거짓표시 하는 행위 등을 엄중 처벌할 계획이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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