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 덕산면행정복지센터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는 등 폭염 대응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13일 면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맞춤형복지팀을 중심으로 이장, 복지반장, 독거노인생활관리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과 함께 가정방문을 통한 안부 확인과 안전 점검을 집중 추진 중이다.

특히 홀몸어르신과 장애인 등 고위험군 취약계층에 대해 복지전담공무원이 수시로 가정방문을 해 기초 건강 체크와 함께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기 작동 상태를 확인하고 무더위 쉼터를 안내하는 등 폭염 대응 행동요령도 꼼꼼히 설명하고 있다.

점검 결과 폭염에도 냉방용품 없이 생활하는 냉방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에는 선풍기와 방충망 설치, 얼음생수, 쿨 스카프, 모기약 등을 지원해 건강한 여름 나기를 돕고 있다.

아울러 센터는 폭염대비 안전점검과 함께 추석 연휴까지를 ‘취약계층 살펴보기 특별 기간’으로 정하고, 애로사항 청취와 함께 지원가구에 대한 사후 모니터링을 실시할 방침이다.

정윤교 덕산면장은 “폭염 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피해예방 요령 설명과 함께 취약계층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며 “꼭 필요한 곳에 복지서비스를 연결시키는 현장 중심의 복지지원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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