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지 신청단체와 업무협약 체결
과열유치·부동산투기 방지 등 약속
이번 협약에는 군과 군의회, 청사입지선정위원회, 청사 이전 후보지 신청 단체 등이 참여했으며 청사부지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결정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신청 단체들은 청사입지선정위에서 마련하는 과열 유치 행위 대응 방안과 후보지 평가 기준, 부동산 투기방지대책 등 의결사항에 대해 적극 수용하기로 약속했다.
군은 앞서 공모된 후보지 중 서류심사를 통과한 9개소 가운데 예비후보지 5개소를 선정한 뒤 입지 여건 등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예비후보지에 대한 주민 선호도 조사와 전문가 평가를 통해 10월 중 청사 후보지를 최종 결정하고 건립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할 계획이다.
현재 서류심사를 통과한 곳은 △옛 홍성여고 맞은 편 대교리 216-3번지 △소향리 공동묘지 소향리 248-14번지 △장애인체육관 맞은 편 소향리 350-18번지 △백월산 아래 월산리 산2-2번지 △옥암택지개발지구 옥암리 1228번지 △홍주요양병원-농어촌공사 부근 월산리 530-20번지 △현 청사 부근 오관리 61번지 △지기산 오토캠핑장 부근 벽계리 382-3번지 △세광아파트 부근 오관리 715-9번지 등 일원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과 함께 새로운 백년대계를 준비하는 신청사 건립 사업인 만큼 부지 결정은 공정하고 투명한 분위기 속에서 결정할 것”이라며 “최종 선정 이후에도 차질 없이 청사이전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