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가 관내 임산부와 산모 10여 명을 대상으로 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맘스 유(Mom's U)'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맘스 유'는 생애주기별 자살예방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해 임산부들이 출산 전·후로 겪을 수 있는 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7일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마다 △우울예방교육 △원예치료 △그림책태교 △독서토론 등의 내용으로 운영되며, 내달 4일까지 계속된다.

군 보건소는 앞서 지난 3월 관내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자살예방교육인 '차일즈 유(Child's U)'를 운영한데 이어 5월에는 목도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틴스 유(Teen's U)' 자살예방 집단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군 보건소는 '맘스 유(Mom's U)' 프로그램이 끝나면 성인과 노인을 대상으로 자살예방교육을 이어 간다는 계획이다.

김금희 군 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자살에 대한 인식이 크게 개선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연령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괴산군의 자살률을 낮출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