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옥 군수, 행안부·국토부 방문
생활SOC확충사업 특별교부세 요청
중부내륙철도 지선 연장사업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건의

▲ 조병옥 음성군수가 행정안전부 정종훈 교부세과장을 만나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음성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국비확보와 국가계획에 군 사업을 반영시키기 위해 잰걸음을 놓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12일과 13일 이틀에 걸쳐 지역 현안사업 건의를 위해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를 방문했다.

12일 조 군수는 지역 생활SOC 확충사업 재원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고규창 지방재정경제실장과 정종훈 교부세과장을 방문해 혁신도시 어린이도서관 건립, 수레의 산 자연휴양림 보완사업에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다. 또 서승우 지방행정정책관과 장금용 자치분권제도과장을 만나 음성군 인구와 행정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준인건비 증액 반영을 건의했다.

이날 조 군수는 음성군의 현재 재정규모 대비 인건비 비율이 10.8%로, 유사 지자체 평균 11.3% 대비 현저하게 낮다는 점을 중점 설명했다.

13일에는 김경욱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만나 감곡~혁신도시~청주공항을 잇는 중부내륙철도 지선 연장사업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1~30)'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조 군수는 지선 연장을 통해 중부내륙선(이천~충주) 철도 개통(2021년)과 대규모 산업단지 입지로 여객·화물 물동량 수요 증대에 대응하고, 중부내륙·수도권 등 철도 접근성을 높여 균형 발전을 도모 할 수 있다고 군의 입장을 밝혔다.

이 외에도 △중부내륙철도 112 정거장의 ‘감곡역’ 명칭부여 △국도(38호) 지선도로 개설사업의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21~25)' 반영 △음성 제2교차로 부체(연결)도로 변경 △국지도 49호선 2차로 시설개량사업 △국도 21호선 맹동 신돈교차로 개선사업 등을 건의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앞으로도 국비 확보와 국가계획에 음성군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타당성 있는 논리를 바탕으로 신속히 대응하겠다"며 "더불어 국회와 관계부처 등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 현안들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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