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천안·아산 KTX역세권 연구개발(R&D) 직접지구와 풍세 산업지구를 바탕으로 한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12일 밝혔다.

양 지사는 이날 주간 실국원장회의에서 충남 강소특구 지정과 관련해 “미래성장 동력창출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대표적인 교육·산업도시이자 공동생활권인 천안·아산에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에 따르면 강소특구로 지정되면 법인세 3년, 취득·재산세 7년 면제 등 연구소·첨단기술기업의 세제 감면 혜택이 있으며 인프라 구축과 R&D 사업비 지원, 개발행위 의제 처리, 각종 개발 부담금 감면 등도 제공된다.

도는 이와 관련해 천안에 위치한 자동차부품연구원을 핵심기관으로 선정하고 KTX역세권과 풍세산업지구를 배후공간으로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에 특화된 특구를 조성하겠다는 판단이다. 특구 지정을 통한 경제적 파급 효과는 1578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155명의 고용 창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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