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단기연수 프로그램 운영
후쿠오카대학 등서 111명 참여

▲ 배재대는 12~23일 2주에 걸쳐 '2019학년도 일본대학 여름 단기연수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배재대 제공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배재대는 12~23일 2주에 걸쳐 '2019학년도 일본대학 여름 단기연수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단기연수엔 일본 후쿠오카대학, 미야자키대학 등 대학생 111명이 참여해 한국어와 문화를 체험한다.

지난해 일본 참여 대학생 수는 88명으로 약 26% 증가해 경색국면인 한-일 관계를 무색하게 했다. 이번 단기연수는 배재대가 2007년부터 시행한 '배재국제여름학교(PAISS)'에서 파생해 이뤄졌다.

배재대는 매년 6~13개 국가 대학생에게 한국 문화 체험의 장을 제공했다. 지난해까지 다국적 학생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했지만 올해는 수요가 급증한 일본 대학생 대상 별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일본 대학생들은 19일 오후 태권도 시범을 본 뒤 직접 도복을 입고 국기(國伎)인 태권도 체험도 나선다. 또 일본 대학생들은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대전 신·구도심 나들이도 떠날 예정이다.

최호택 대외협력처장은 축사를 통해 "한·일 양국의 정치·경제적 상황은 불안감을 더하지만 배움의 열기를 머금고 찾아온 학생들은 두 팔을 벌려 환영한다"며 "배재대를 찾은 일본 대학생들이 마음껏 한국을 즐기고 배워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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