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장애인 편의시설 증진을 위한 학교 강당 무대 접근로 설치 기준을 마련해 설치대상 574개교에 79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을 통해 각 학교의 강당 무대에는 고정식 경사로와 이동식 경사로, 고정식 리프트, 이동식 리프트 등 학교별 여건에 적합한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도교육청은 앞서 다목적 용도로 사용되는 강당의 형태를 고려해 수요자인 학생과 교육공동체,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한 뒤 이 같이 결정했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오는 10월까지 도내 모든 학교의 장애편의시설 현황을 조사해 부족시설 중 소규모 개선사항을 이번 사업에 포함해 확충할 계획이다. 또 구조적 변경이 필요한 사업의 경우 교육지원청 예산 편성을 통해 조속히 설치를 완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차상배 도교육청 시설과장은 “장애학생이 안전하고 편리한 학교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신속하게 장애인 편의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