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25대·전자칠판 1대 지원

▲ 대전교육청 제공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12일 몽골 초·중·고 통합학교인 '에르디밍 어르길 학교'에 컴퓨터실을 구축하고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국제 정보화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대한민국의 우수 정보통신 기술을 해외에 전파하기 위해 이뤄졌다. 앞서 '에르디밍 어르길 학교'는 현재 2000년 초반에 생산된 펜티엄 Ⅳ급 노후 PC로 정보교육을 실시하는 등 교육환경이 매우 열악했다.

시교육청은 신규 컴퓨터 25대, 전자칠판 1대 등의 정보화기기를 갖춘 컴퓨터실을 지원하면서 최신 정보화교육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에르디밍 어르길 학교 어용토야 교장은 "대전교육청의 지원으로 최신 컴퓨터 활용교육을 할 수 있게 돼 학교는 물론 지역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정보화 인프라가 열악한 몽골지역 인근 학교들과 함께 공동 활용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설동호 교육감은 "우리나라의 정보통신 기술의 우수성이 몽골 지방에까지 전파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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