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8천만원 투입
대덕구 이어 지정…추가공모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대전지역내 ‘혁신교육지구’가 대덕구 1곳에서 유성구까지 2곳으로 확대된다.

12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유성구를 대전행복이음 혁신교육지구로 지정해 올해 8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대전행복이음 혁신교육지구 사업은 지난해부터 시행된 교육청과 기초지자체가 협력해 성장과 배움을 지원하는 마을교육공동체 구축 사업이다.

당초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됐던 대덕구를 제외하고 나머지 4개 자치구 중 2곳을 지정해 1억 6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해당 사업 신청을 유성구 1곳만 하면서 최종적으로 유성구가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됐다.

시교육청은 추후 혁신교육지구 확대를 위한 추가 공모를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유성구가 사업에 참여하면서 지역내 혁신교육지구는 2개 지구로 확대해 운영하게 됐다. 시교육청은 자치구별 특화사업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교육청과 유성구는 이달 중 △사업 컨설팅 △시교육청-유성구-서부교육청 간 협약 △유성구 혁신교육지구 운영위원회 구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통해 교육청-지자체간 새로운 교육 협력 사업 모델 창출로 학습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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