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육기자연맹 간담회
32개 언론사 높은 참석률
추진상황 설명·질의응답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국내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국제종합무예 경기대회인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는 12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한국체육기자연맹 회원사 체육부장과 간담회를 했다. 간담회에는 조직위 이시종 위원장과 한국체육기자연맹 회원사 체육부장 2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체육기자연맹에 32개 언론사가 소속돼 있으며 간담회에 높은 참석률로 무예마스터십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자리에서 조직위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6일까지 8일간 충북 충주시 일원에서 열리는 무예마스터십에 대한 소개와 추진상황, 미디어 등록 등에 관해 설명한 뒤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조직위는 현재 1차 확정된 종목별 선수단 참가자명단에 대해 설명했다. 엔트리는 108개국, 4777명이 참가할 것으로 접수돼 당초 계획됐던 100개국, 4000명 접수를 수월하게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선수단 중 해외선수는 1회 대회 1299명보다 1181명이 증가한 2480명이 등록해 무예마스터십에 대한 성장을 확인할 수 있다.

접수된 참가선수 중에는 1회 대회 때에는 찾아보기 힘든 국가대표 등 우수선수가 국제연맹의 추천을 통해 선발돼 대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우수선수는 9개 종목 91명이 접수했다. 기타 종목은 선발 중이기 때문에 앞으로 140여 명의 우수 선수가 참가할 것으로 전망돼 국제대회 수준의 경기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수선수로 △주짓수 세계랭킹 1위 아말 무자히드(벨기에) △삼보 세계랭킹 1위 푸르니에 로르(프랑스) △2019국제크라쉬그랑프리 1위 나자로프 하크 니자르(타지키스탄) △2019사바테 세계랭킹 1위 디아비 모하메드(말리) 등이 참가를 확정했다.

이 위원장은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가 공식 후원하는 유일한 국제종합무예경기대회인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주목해달라”며 “전통무예를 통해 세계인이 하나 돼 올림픽과 함께 지구촌 양대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힘을 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기 기자 mgpeace2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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