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한범덕 청주시장이 12일 주간업무 보고회를 주재하며 재난 총력, 수요자 중심 행정서비스 강화 등을 주문했다. 한 시장은 “태풍 9호와 10호가 지역을 비껴간다고 하지만 긴장을 늦추지 말라”면서 “입추(立秋)가 지났지만 폭염이 지속되고 있으니 취약지역을 살피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한 시장은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관내 게양된 가로기 및 게양시설에 대한 오염 및 훼손여부를 일제 점검하고 많은 가정에서 태극기를 게양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달 말에 대한민국 독서대전, 9월 청원생명축제, 10월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열린다”며 “많은 시민이 즐기고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행사 추진에 중점을 두고 안전사고 예방 및 알찬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전 부서가 관심을 두고 시정에 임해달라”고 덧붙였다.

장애인등급제 폐지와 관련해 한 시장은 “해피콜 문제에 대해서 청주복지재단에서 연구한 ‘해피콜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바탕으로 도시교통국, 복지국, 시설관리공단이 장애인의 입장에서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밖에도 △노동존중 청주 구현을 위한 노정 거버넌스 구성 및 운영 추진 △추석 명절 종합대책 수립 및 취약계층 지원 철저 △내년도 업무계획 수립 및 국비 지원 사업 반영 노력 등을 강조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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