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충북도기업진흥원, 3억 가량 투입
모델숍 지원·점주 역량강화 교육 등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경제기반 마련

▲ 충주시가 지원에 나선 나들가게 전경. 충주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선규 기자] 충주시가 올해 3억 4400만원을 투입해 ‘골목 상권 살리기’에 나선다.

시는 재단법인 충북도기업진흥원과 함께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역 내 골목상권을 보호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하려고 2017년부터 추진 중이다. 골목상권에 모델숍 지원, 점주 역량 강화 교육 등을 통해 낡은 점포를 현대화하고, 침체한 지역 상권 활성화 등을 지원한다.

시는 사업 시행에 앞서 지난 4월 나들가게 점주와 나들가게 전환을 희망하는 일반 가게 점주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시는 올해 사업 3년차를 맞아 국비 1억 9400만 원, 시비 1억 5000만 원 등 총 3억 4400만 원을 들여 골목상권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주요 지원 내용은 △모델숍 5개 점포 리뉴얼 지원 △경영 개선 26개 점포 시설 개선 지원 △점주 역량 강화 교육 △브랜드 홍보 △조직화 지원 △지역 특화 사업 등이다.

시 관계자는 “나들가게 육성은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역 경제의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지역 발전의 든든한 힘이 될 나들가게에 시민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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