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세미콘 진천공장서
지원방안 적극 검토 약속

[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진천군이 일본의 수출규제 및 백색국가 명단 제외조치에 따른 관내 예상 피해 업체를 직접 방문하며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12일 이월면 미잠리에 위치한 ㈜에이티세미콘 진천공장을 방문, 생산 공정을 둘러보고 업체관계자와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에이티세미콘은 진천군과 이천시 2곳에 사업장을 두고 있다.

이 회사는 전기적 포장을 통해 반도체와 기기를 연결하는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를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MCP(Multi Chip Package), CI-MCP 등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또한 진천군 사업장에 약 89억을 투자해 제3공장을 증설 중에 있으며 내년 1분기부터 새 공장을 가동할 계획으로 신규 고용창출을 비롯해 연간 약 300억원 이상의 매출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송 군수는 간담회에서 예상 피해에 대한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을 약속했으며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도록 기업과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우리 지역 내 기업체들이 흔들림 없이 원활하게 기업을 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기업 지원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진천=김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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