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홍성군보건소는 오는 14일부터 광천문예회관에서 자살률 감소를 위한 허약노인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보건복지부 공모)은 정신과적 고위험군인 광첩은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신체건강관리 프로그램와 정신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군은 노년기 자살의 주원인인 건강 문제로 인한 우울 및 자살을 예방할 계획이며 프로그램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특전이 제공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청운대학교와 광천읍 행정복지센터가 협업해 매주 수·금요일(공휴일 제외) 오전 10시부터 1시간 가량 진행되며 사업 종료 후 사업 평가를 통해 향후 전체 읍·면으로 확대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앞서 2013년부터 5년 간 광천지역의 자살률은 10만명당 57.4%(중앙심리부검센터)로 군내에서 가장 높은 상위 5개 읍·면에 속했으며 특히 노인 자살률은 10만명당 72.4%로 최상위 2개 읍·면에 해당한다.

특히 광천지역 노인자살의 가장 큰 원인은 건강 문제로 분석된 바 있다.

조용희 홍성군보건소장은 “지속적으로 지역주민의 노년기 삶의 질 향상과 자살로부터 안전한 홍성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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