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황명선 논산시장은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주재한 읍·면·동장 회의에서 "주민 스스로 참여해 토론하고 주도하는 마을자치 활성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논산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읍·면·동 주요현안사업 추진 현황을 비롯해 소외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지역특화사업과 지역 발전을 위한 건의사항, 주민 민원 등에 대한 보고와 토론으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황 시장은 "행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으로,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부분까지 행정이 스며들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필 것"을 주문했다.

황 시장은 또 "동고동락의 핵심은 참여이고, 참여의 핵심은 주민자치"라고 강조하고, "주민이 마을의 진정한 주인이 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마을이라는 자치공간 속에서 주민참여의식과 자치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을자치회 활성화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황 시장은 "오는 9월 마을자치회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과 모범사례 등에 대해 서로 학습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장인 동고동락 마을자치 박람회가 있을 예정"이라며, "주민이 직접 행정에 참여하고 토론하는 마을민주주의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담아낼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해 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황 시장은 "회의에서 제안 및 건의된 사안들에 대해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챙기는 현장중심 행정으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실현 가능한 사항에 대해서는 실질적으로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피드백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논산=김흥준 기자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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