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사업 76개 추진상황 점검 마쳐
도로교통·문화관광 등 투자 예정
도시발전 시너지 효과 창출 기대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계룡시는 40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20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지원체제를 더욱 강화하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엑스포를 통해 계룡시를 널리 알리고 도시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행정안전, 도로교통, 문화관광, 지역경제 등 분야별 지원사업을 발굴·추진하며 다각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지난 9일 구자열 부시장 주재로 열린 '제7차 엑스포 지원사업 추진상황 보고회'에서는 각 부서장 및 실무팀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6개 지원사업(기존 46개, 신규 30개)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이날 보고회에서는 새롭게 발굴된 30개 지원사업 계획과 추진상 미비점, 대안방안 등을 중점 토의하고, 충청남도 및 엑스포조직위원회와의 긴밀한 협조체제로 보다 면밀하게 엑스포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시는 신규 발굴된 △음악·예술·체육분야의 전국 및 道 단위 대회 유치 △행사장 경사면 조경 연출, 국화꽃 배치 등 도시환경 개선 △국방도시 랜드마크 상징물 설치 △엑스포 홍보방안 확대 등의 지원사업은 내년도 시책, 행정사업 등과 연계해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또 기반시설 조성을 위해 역점 추진 중인 △엑스포 야외공연장 설치 △계룡 신도안~대전 세동간 광역도로 개설 △공군기상단~괴목정간 도로확장 등 주요 사업은 2020년 엑스포 개최 전까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구자열 부시장은 "엑스포를 계기로 市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도시브랜드 및 경쟁력을 향상시켜 외부 자본과 기업 유치, 일자리창출, 인구유입으로 이어지며 시민들이 엑스포 개최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계룡=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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